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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미셀란은 Th1 면역 반응을 통해 살모넬라 감염에 대응합니다

발행: 2025-12-28 · 최종 업데이트: 2025-12-28

헤미셀란은 살모넬라 감염 모델에서 Th1 면역 반응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여 면역세포의 방어 기능을 강화함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습니다.

헤미셀란 관련 논문 A Polysaccharide Isolated from the Liquid Culture of Lentinus edodes (Shiitake) Mushroom Mycelia Containing Black Rice Bran Protects Mice against Salmonellosis through Upregulation of the Th1 Immune Reaction (2014) 논문

앞선 연구와의 연결점

앞선 2013년 연구에서는, 헤미셀란이 **LPS(지질다당류)**로 유도된 급성 패혈증 모델에서 과도한 염증 반응과 장기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2014년 논문은 그 연장선상에서, **LPS라는 독소 수준이 아니라 실제 살아있는 세균(살모넬라)**에 감염된 상황에서 헤미셀란이 어떤 방식으로 생체 방어에 기여하는지를 다룬 연구입니다.

즉, 이 논문은 “헤미셀란이 염증을 억제하는가?”를 넘어 “헤미셀란이 실제 감염 상황에서 면역 시스템을 어떻게 작동시키는가?”를 설명합니다.

살모넬라 감염이 중요한 이유

살모넬라는 대표적인 그람음성균으로, 식중독, 설사, 발열, 복통 등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전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살모넬라는 세포 안으로 침투해 생존하는 세균이기 때문에, 단순한 항균 작용보다 면역세포의 역할이 감염 억제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연구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습니다.

헤미셀란은 세균을 직접 죽일까요?

연구 결과는 명확합니다. 헤미셀란은 시험관 내(in vitro)에서 살모넬라를 직접 사멸시키지 않았고, 따라서 항생제처럼 세균을 직접 죽이는 물질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동물실험에서는 감염 억제와 생존율 증가가 분명히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헤미셀란이 직접적인 살균제가 아니라, 면역 반응을 조절해 방어 능력을 높이는 소재임을 보여줍니다.

실험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동물 실험 설계

실험에서는 생쥐에게 헤미셀란(BPP)을 2주간 사전 투여한 뒤 살모넬라균을 투여해 비치사량 감염 모델과 치사량 감염 모델을 각각 유도했습니다. 사전 투여 방식은 경구 투여와 복강 주사 투여 두 가지로 구성했습니다.

확인된 핵심 결과

1. 대식세포(면역세포)의 탐식 작용 증가

헤미셀란은 대식세포가 살모넬라를 더 적극적으로 탐식(섭취)하도록 만들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세포 내 균 제거 능력도 강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균과 접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초기 포획과 이후 제거가 함께 향상된 면역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2. iNOS와 NO 생성 증가

헤미셀란 처리 시 대식세포 내 iNOS 유전자와 단백질 발현이 증가했고, 이는 세포 내 살균에 중요한 질산화 물질(NO) 생성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즉 헤미셀란은 대식세포를 활성화된 방어 상태로 전환시켰습니다.

3. Th1 면역 반응의 선택적 활성화

이 논문의 가장 중요한 결론은 헤미셀란이 Th1 면역 반응 관련 사이토카인(IL-1β, IL-2, IL-6, IL-12)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반면, Th2 계열 사이토카인(IL-4, IL-5, IL-10)은 증가시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헤미셀란이 면역을 무작정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세균 감염에 유리한 Th1 면역 반응을 선택적으로 유도함을 의미합니다.

Th1 관련 사이토카인에는 염증성 성격을 가지는 물질도 포함되어 있어 염증을 오히려 높이는 것이 아닌지 우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세포 실험에서 과량 처리 시 관찰되는 반응과 구분해 해석해야 하며, 개체 단위 동물실험에서는 전반적으로 염증 손상이 완화되는 방향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살모넬라 감염 유발 염증이 억제되었다는 점이 이번 논문의 핵심입니다.

4. 장기 손상과 생존율

헤미셀란의 살모넬라 감염에 의한 치사율 억제
그림 1. 헤미셀란은 살모넬라의 치사량 감염 모델에서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함.

살모넬라 감염으로 인한 간 조직 괴사는 현저히 줄어들었고, 치사량 감염 모델에서도 생존 기간이 크게 연장되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헤미셀란이 세균을 직접 죽이는 물질이 아니라,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도록 조절하는 면역 소재라는 점입니다. 특히 세균·바이러스 등 세포 내 병원체 대응에 중요한 Th1 면역 반응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앞선 LPS 연구에서 확인된 “과도한 염증 억제”와 함께, 헤미셀란이 면역 균형(immune balance)에 작용한다는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정리하면

이 논문은 헤미셀란이 실제 세균 감염 상황에서 대식세포의 탐식 작용을 강화하고 Th1 면역 반응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장기 손상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체계적으로 확인한 연구입니다. 앞선 엔도톡신(LPS) 연구가 “염증 억제”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논문은 “면역 대응 능력의 방향성 있는 강화”를 보여준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Works Cited (MLA)

Kim, Sung Phil, et al. "A Polysaccharide Isolated from the Liquid Culture of Lentinus edodes (Shiitake) Mushroom Mycelia Containing Black Rice Bran Protects Mice against Salmonellosis through Upregulation of the Th1 Immune Reaction."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vol. 62, no. 11, 2014, pp. 2384-2393, https://doi.org/10.1021/jf405223q.

Kim, Sung Phil, et al. "A Polysaccharide Isolated from the Liquid Culture of Lentinus edodes (Shiitake) Mushroom Mycelia Containing Black Rice Bran Protects Mice against a Salmonella Lipopolysaccharide-Induced Endotoxemia."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vol. 61, no. 46, 2013, pp. 10927-10933, https://doi.org/10.1021/jf40317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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